침대 없는 침대 광고. 시몬스 광고다. 한때는 매트리스의 편안함과 정숙성을 세련된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턴 소비자들에 대한 이야기에 주력한다. 2020년 ‘매너가 편안함을 만든다'가 대표적. 얼핏 보면 매너와 편안함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매너를 ‘원칙' 또는 ‘본질'로 바꿔 대입해 보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한 광고. 제품을 빼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영상으로 풀어낸 셈이다.광고뿐이 아니다. 침대 없는 매장도 몇 년째 선보이고 있다. 150주년을 맞이한 2020년엔 ‘시몬스 하드웨어 스